20일부터 본청약이 실시되는 서울 강남(세곡), 서초(우면)지구내 보금자리주택 신규 공급 물량이 당초 658가구에서 736가구로 늘어난다. 이는 사전예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본청약에서 78가구가 신청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7∼18일 사전예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강남·서초지구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에서 총 1336가구 중 1258가구가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전예약분을 제외한 본청약 대상물량은 기존 658가구에서 이번 미신청분 78가구를 더해 736가구(강남 309가구, 서초 427가구)로 늘어났다.
LH는 이들 물량에 대해 20일부터 특별(우선)공급대상자 및 일반 순위대상자를 상대로 본청약에 들어간다.
LH관계자는 “이번 본청약을 포기한 사전예약 당첨자들의 경우 대부분 청약저축금액이 가입기간 및 불입금액이 많거나 강남·서초지구에서도 다른 단지에 신청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5년 의무거주와 10년간 전매제한에 대한 부담도 청약포기의 한 이유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예약당첨자 중 본청약을 포기한 경우 2년간 다른 보금자리주택 청약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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