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원-순천은 이달말 개통..전주-순천 71분 소요
전남 순천과 전북 전주를 잇는 "순천-완주 고속도로"가 오는 4월 완전 개통된다.
24일 민주당 서갑원 의원에 따르면 순천-완주 고속도로 예산 1천100억원이 올해 예산에 반영됨으로써 순천시 해룡면에서 전주시 덕진구까지 117Km 구간이 오는 4월 말 완전히 개통된다.
전주-서남원(65.6km) 구간은 지난해 12월 개통됐고, 서남원-순천(47.9km) 구간은 이달 말에, 순천-동순천(4.3km) 구간은 4월 말에 각각 개통될 예정이다.
순천-완주 고속도로는 총 9개 나들목(동전주, 상관, 임실, 오수, 북남원, 서남원, 구례, 황전, 동순천), 3개 분기점(완주, 남원, 순천)으로 설계돼 완공 때까지 총 사업비 2조2천477억원이 소요된다.
순천-완주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전주와 동순천 간 차량 운행시간은 기존 2시간9분에서 1시간 11분으로 58분 단축되고, 남원과 순천 간 운행시간이 35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간 924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118억원의 환경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및 지역개발 역시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서갑원 의원은 "순천-완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전주와 순천, 남원과 순천 간에 운행시간이 대폭 단축되면서, 광양항의 물동량이 129%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지리산-남해안 관광벨트" 연계개발 촉진을 가져와 관광수요도 153%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도 이바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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