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7일 목요일

한눈에 보는 2011년 부동산 시장 주요 이슈

1월 강남 보금자리본청약~12월 분당선(연장)개통 까지
얼음장 같았던 2010년 부동산시장이 마감됐다. 새해의 시작과 함께 부동산 제도 변경, 교통망 확충 등 개발 호재가 이슈가 되고 있다. 1월 보금자리 본청약을 시작으로 4월 지방 세제감면 종료, 9월 신분당선 개통, 그리고 연말 세종시 첫 입주까지. 올 한해 부동산시장 향방에 영향을 미칠 만한 것들은 무엇인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114(www.r114.co.kr)에서는 신묘년 새해를 맞아 상품 및 월별로 부동산 주요 이슈를 살펴봤다.




▶▶ 세금 & 금융

올 1월부터는 3주택 이상 다주택자이고 전세보증금 총액이 3억 이상이면 소득세를 내야 한다. 신설된 세제로 이 조건에 해당하면 부가비용이 발생되는 셈이니 집주인은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자칫 세부담이 세입자에게 전가될 수도 있기 때문에 거주주택의 재계약 및 새로운 전세 주택을 구하고자 할 때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취·등록세 50% 감면혜택은 2011년 말까지 연장됐다. 단, 9억원 초과 분은 감면혜택이 작년 말까지로 이미 종료됐으니 주의하자. 작년 말 9억원 초과 고가주택 수요자들이 취·등록세 감면혜택을 받기 위해 막판 움직임이 많았던 것을 돌이켜 보면 올 연말에도 이 같은 움직임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8.29대책으로 DTI규제가 한시적으로 폐지됐던 것이 3월 말 종료된다. DTI규제 폐지가 종료됨으로써 매수세 위축이 나타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 4월에는 지난해 일몰 연장된 지방 미분양 취·등록세 및 양도세 감면 혜택이 종료된다.

▶▶ 교통망 확충

지하철, 도로 등 새로운 교통인프라는 집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다. 1월 제2자유로(파주~상암) 개통을 시작으로 4월에는 용인 경전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9월에는 강남~정자를 잇는 신분당선이 개통한다. 9호선 개통 이후 기대치가 가장 큰 노선 중 하나이다. 연말에는 죽전~기흥을 잇는 분당선 연장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강남권과 용인지역을 중심으로 新역세권이 형성되는 만큼 그에 따른 기대감도 크다.

▶▶ 주요 개발 계획

2월에는 강남 개포지구 재건축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된다. 시장 자체에 큰 호재가 없기 때문에 지구단위계획 확정에 따른 가격 향방에 관심이 모아질 예정이다. 10월에는 경인 아라뱃길이 개항을 앞두고 있다. 인천 오류동~서울 개화동을 오가는 구간이다. 같은 달 인천에는 또 하나의 호재가 있다. 인천 제3연륙교의 착공이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 제3연륙교는 인천과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잇는 세번째 다리로 오는 2014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 분양 계획

2009년 10월 첫 선을 보인 강남·서초 보금자리 시범지구가 1월 본청약에 나선다. 이미 입지적 장점이 있는 곳인데다 사전예약 당시보다 저렴해진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본청약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5월에는 1순위 자격을 얻는 500만명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들이 탄생한다. 때문에 6월 본청약을 앞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본청약의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앞서 5월에는 서울 양원·하남감북 등 4차 보금자리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이어 9월에는 고양 원흥·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의 본청약이 예정돼 있다.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말고도 이미 입지가 검증된 도심재건축·재개발 단지의 분양도 앞두고 있다. 5월에는 화곡3주구, 9월에는 답십리16구역, 10월에는 북아현1-3재정비촉진구역 등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 입주 임박

올해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작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그렇다면 올해 수도권 새아파트는 언제, 어디에 공급될까. 주요 입주예정단지를 살펴보면 2월 고양 덕이지구에 3천여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3월에는 세곡지구, 광명역세권지구의 입주가 계획돼 있다. 하반기에는 광교신도시의 첫 입주가 시작된다. 스타트는 울트라참누리가 끊는다. 연말에는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입주가 예정돼 있다.
본래 새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가격은 약세를 보였으나 요즘처럼 전세시장이 고공행진을 하는 시기에는 몇 개월 전부터 전세물건을 선점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이사계획이 있는 수요자들은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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